운동 대신 금식을 통한 다이어트는 뇌 보상 시스템에 이상을 유발해 자칫 '음식 중독' 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음식섭취 행위는 소화기관과 중추신경이 정교하게 연결된 복합적인 과정이기 때문이 다. 렙틴이나 그렐린과 같은 식욕 조절 호르몬이 포만감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음식 섭취를 쾌감으로 인식하는 ‘뇌 보상회로’도 동시에 작동한다. 다이어트로 지나치게 식욕을 억제할 경우엔 이런 연결체계에 왜곡이 생긴다. 극단적인 다이어트 를 반복하는 사람은 불규칙하게 굶거나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를 반복하기 때문에,우리 몸 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 또한 굶는 다이어트를 할 경우, 먹는 것을 즐거움으로 인식하는 ‘쾌감 회로’가 오히려 강하게 발달 하는 것도 '음식중독'의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