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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할때 음식중독 위험조심!

렐라뿅 2015. 3. 1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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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대신 금식을 통한 다이어트는 뇌 보상 시스템에 이상을 유발해 자칫 '음식 중독' 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음식섭취 행위는 소화기관과 중추신경이 정교하게 연결된 복합적인 과정이기 때문이

다. 렙틴이나 그렐린과 같은 식욕 조절 호르몬이 포만감을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한편, 음식

취를 쾌감으로 인식하는 ‘뇌 보상회로’도 동시에 작동한다.

다이어트로  지나치게 식욕을 억제할 경우엔 이런 연결체계에 왜곡이 생긴다. 극단적인 다이어트

를 반복하는 사람은 불규칙하게 굶거나 고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를 반복하기 때문에,우리 몸

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

또한 굶는 다이어트를 할 경우, 먹는 것을 즐거움으로 인식하는 ‘쾌감 회로’가 오히려 강하게 발달

하는 것도 '음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다이어트를 통해 음식에 대한 쾌감 회로가 강해지면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더 큰 기쁨을 느낀다. 이런 쾌감을 유지하기 위해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음식을

계속 섭취한다. 점점 더 많이 먹는 ‘내성’이 생기거나 음식을 먹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한 ‘금단’

증상이 나타나며, 고열량 음식에 대한 폭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는 약물이나 알코올에 중독되는 과정과 매우 유사해 주의를 요한다.

 음식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굶기를 자제하고, 힘든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음식으로만 해소하려

는 습관을 바꿔야 한다. 고칼로리 음식을 감정의 도피처로 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음식이 줄 수 있

는 보상의 한계는 명확하다. 운동이나 여가활동 등 다른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해 감정을 달래

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